예금, 적금, 보험, 펀드 등 금융상품을 중도해지할 때는 단순히 원금만 돌려받는 것이 아닙니다. 상품의 성격에 따라 해지환급금 계산 방식과 수수료·세금 공제 기준이 다르며, 이를 정확히 알고 해지해야 불필요한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.
✅ 금융상품별 해지환급금 기본 구조
상품 유형 | 환급 기준 | 공제 항목 |
---|---|---|
정기예금·적금 | 중도해지 이율(가입시점 고시율 × 기간비율) | 이자소득세(15.4%), 중도해지이율 적용 |
보험(저축·보장형) | 납입보험료 × 해약환급률 | 위험보험료, 사업비, 해약공제, 세금(이자소득세 등) |
펀드·투자상품 | 기준가 × 보유좌수 | 환매수수료, 운용보수, 이익에 대한 과세 |
퇴직연금(IRP) | 적립금 – 세금·수수료 | 퇴직소득세, 중도인출가산세 |
✅ 해지환급금 계산 공식
기본식
환급금 = 납입금액(원금) + 이자(또는 운용수익) – 수수료 – 세금
- ① 이자(운용수익): 상품유형별 이율·기준가·펀드수익률 반영
- ② 수수료: 중도해지 위약금, 환매수수료, 해약공제 등
- ③ 세금: 이자·배당·환차익 등 과세 대상 수익에 대해 공제
예: 정기예금 1년 만기(연 3%) 중 6개월 해지 시 → 약 1.3~1.6% 수준의 중도이율 적용 = 납입원금 + (원금 × 0.015 × 180/365) – 세금 15.4%
✅ 상품별 수수료·공제 항목 비교
상품 | 수수료·공제항목 | 비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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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금·적금 | 중도해지이율 적용(별도 수수료 無) | 이자소득세 15.4% 자동공제 |
보험 | 해약공제, 위험보험료, 사업비 | 5년 미만 해지 시 손실 발생 가능 |
펀드 | 환매수수료(0.3~1.0%), 운용보수 | 보유기간에 따라 달라짐 |
IRP·연금저축 | 중도인출가산세(16.5%), 운용보수 | 의무기간 이전 해지 시 세금 가중 |
✅ 세금 공제 기준
- 이자소득세: 금융이익의 15.4%(소득세 14% + 지방세 1.4%)
- 배당소득세: 펀드·ELS 등 배당소득 포함 시 동일 세율 적용
- 연금소득세: 연금 수령 시 연령별 차등(3.3~5.5%)
- 기타소득세: 보험 해약환급금 중 이자 성격분에 과세(200만원 초과 시)
예: 보험 해약환급금 중 1년 이내 이자수익 300만원 발생 → 과세표준 100만원 × 15.4% 공제
✅ 해지 전 확인해야 할 3가지
- ① 중도해지이율 확인 – 은행 또는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상품별 공시이율 확인
- ② 예상 환급금 계산 – 온라인 해지 전 “예상환급금 조회” 필수
- ③ 세금·수수료 감안 – 실제 수령액은 공제 후 기준임
금융감독원 FINE 포털에서는 ‘금융상품 비교공시’ 메뉴를 통해 상품별 이율과 중도해지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.
✅ 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중도해지하면 원금 손실이 있나요?
→ 예금은 원금 손실 없이 이자만 줄어들며, 보험·펀드는 해약공제·환매수수료로 일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Q2. 세금 공제 후 이자는 자동 입금되나요?
→ 네. 은행은 자동으로 15.4% 세금을 원천징수 후 나머지를 입금합니다.
Q3. 보험 해약 시 세금은 어떻게 계산되나요?
→ 10년 미만 유지한 보험은 이자수익에 15.4% 과세되며,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.
Q4. 환급금이 너무 적은 이유는?
→ 해약공제, 사업비, 세금이 모두 차감된 실수령액이기 때문입니다.